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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불쑥 우리 피부에 불청객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눈이 내리듯 어깨로 떨어지는 각질, 비듬, 그리고 간지러움까지! 아침, 저녁으로 큰 일교차가 이어지는 환절기에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떨어트리기 때문인데요. 이로 인해 지루성피부염 증상의 악화를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어가고 있죠.


성별에 따른 지루성피부염 환자 비율 (자료=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2014년 기준)

이름만 들어도 지루할 것 같은 이 피부염은 여성에 비해 남성에서 자주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지루피부염 통계에 따르면, 남성이 56.3%, 여성이 43.7%로 조금 더 많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남성이 여성에 비해 피지분비량이 많고, 과도한 음주와 흡연으로 인해 쉽게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지루성피부염은 주로 환경오염과 스트레스, 서구화된 식습관 등 현대생활이 빠르게 변화할 수록 이전에는 많지 않았던 지루성피부염이나 아토피, 건선 등 난치성 피부질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입니다.


  지루성피부염, 그 정체가 무엇인고?



(사진=pixabay)


지루성피부염의 정확한 명칭은 지루피부염으로,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피부가 갑자기 붉어지기 시작하고 유분이 평소와 다르게 많이 발생을 하면서도 각질이 발생을 하고 머리카락 등이 얼굴에 닿는 약한 자극에도 따갑거나 심한 가려움을 느끼는 등의 예민한 피부반응을 느끼게 됩니다. 저 통통이도 지루성피부염을 만 2년 째 앓고 있는 환자인데요. 통통이의 과거 사진으로 어떤 질환인지 확인해 보실까요?

(사진= 제7기 통계청 블로그 원가영 기자)

보기만 해도 고통스러운 과거를 가진 통통이입니다. 외향적으로 지루성피부염은 주로 안면부 및 두피에 발생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크고, 가렵고 따갑기 때문에 이런 증상으로 인해 고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피부질환들이 그러하지만 특히 지루성피부염의 경우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한 대인기피 증상이나 우울감 등이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주기도 하죠. 지루성피부염은 남녀와 노소에 구분이 없는 질환이고, 하루아침에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 보다는 평소에도 조금씩 전조증상이 나타나다가 점점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 통통이의 경우 초기에 비해 많은 호전이 이루어진 상태인데요. 아무리 이렇게 나아졌다고 한들, 어느 날 과제로 잠못 이룬 밤에는 피부가 다시 뒤집어져 있고, 맵고 기름진 음식을 먹은 날이면 유독 피부 상태가 좋지 기도 합니다. 특히 지루성피부염은 몸이 약하고 환경 변화에 민감한 사람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지루성피부염이 호전이 될 수 있었던 통통이의 팁을 공유하려 합니다. 물론, 이 부분은 전문가의 소견이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맹신하지는 말 것! 주의해주세요.


  지루성피부염을 앓고 있는 당신을 위한 TIP 4



(사진=pixabay)

1. 증상이 심하다면 당장 피부과로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은 대부분 학설일 뿐, 구체적으로 밝혀진 원인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내가 지루성피부염 초기이고, 그리고 증상이 심하다면 피부과로 가서 약을 처방받으시는 방법이 가장 좋습니다. 지루성피부염을 화재 상황이라고 가정할 때, 불이 심하게 나는 상황에서 주변에 탈만한 것들을 치우는 것 보다는 물을 끼얹는 것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죠. 또한 지루성피부염의 경우 긁고 만질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질 뿐만 아니라 2차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심할 경우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단, 피부과에서 처방받은 약의 경우 보통 복용기간이 길지 않습니다. 지루성피부염의 경우 주로 스테로이드를 처방하게 되는데요. 장기적으로 약을 투여했을 때 스테로이드 부작용을 겪을 수 있으니 전문의와 복용기간을 필수적으로 상의하고, 어느정도 호전된 경우 자신의 노력이 부수적으로 필요합니다.


2. 세안제부터 차근차근

환절기에는 계절의 변화로 민감해진 피부로 세안에 더 신경쓰게 되는데요. 상쾌할 것만 같은 이런 꼼꼼한 세안법이 도리어 지루성피부염 환자에게는 굉장한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과도하게 피부를 닦는 세안법은 꼭 필요한 유수분과 피부 보호막까지 씻어내 피부를 자극할 위험이 높기 때문이죠. 

흔히들 말하는 '개운하고 뽀드득한' 강한 세정력의 알칼리성 클렌저는 그만큼 피부에 꼭 필요한 피부 보호막까지 제거할 가능성이 높고, 이 경우 피부 보호막이 무너지게 된다고 해요. 이를 회복하려는 피부의 시스템에 의해 더 많은 피지가 분비되고, 결국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는 대참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해 줄 수 있는 PH 5.5 정도를 지켜줄 수 있는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존 클렌저를 쓸 때보다 뽀드득 거리는 느낌은 적지만, 확실히 피부에 자극이 없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3. 식습관 개선하기 

실제로 피부를 위해서는 먹는 것을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죠. 위장기관은 곧 피부와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인데요. 이 말은 곧 지루성피부염에도 습관이 매우 중요하다는 이야기! 하지만 학생들은 밤 늦게 과제와 공부를 하느라, 직장인들은 잦은 야근과 회식으로 이러한 습관을 지키기가 너무 어렵죠. 그런데저 같은 경우에도 끼니를 챙기기가 어려워 간단한 인스턴트, 혹은 늦은 밤 야식을 먹고 나면 지루성피부염이 다시금 인사를 하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도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조금씩 바꿔서 나가는 것이 중요하겠죠? 최대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는 식사를 하루에 1끼는 꼭 챙기기, 외식이나 회식을 하게 될 경우 술은 최소한으로 마시고 자극적이거나 밀가루가 포함된 메뉴 피하기 등. 정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아무런 생각하지 말고 즐겁게 먹고, 내일은 꼭 건강한 식단 실천하기 잊지 말자구요!


4. 화장품은 거들 뿐이로소다

안면에 지루성피부염을 겪으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기초 화장품을 바꾸는 것에서 난관이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과 맞는 기초 화장품을 찾는 것은 언제나 개미지옥이지만, 유독 지루성피부염을 겪은 환자들은 여기서 큰 사투를 벌이곤 하죠. 

그러나 화장품은 완치가 가능한 의약품이 아닙니다. 완치가 목적이 아닌 어디까지나 개선 용도이고, 자신의 생활 패턴을 바탕으로 화장품이 서포터를 해주는 것이지요. 어디까지나 자신의 피부 상태를 더 심하지 않은 상태로 유지시켜 주면서, 달아오른 열을 진정시켜 주고, 피지 분비가 많이 되는 특성 상 기초적인 보습을 토대로 더 유분을 잡아줄 수 있는 '보조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제품을 초이스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통이는 주로 드럭스토어나 피부과, 혹은 약국에서 판매하는 화장품들을 토대로 구매하고, 계절에 따라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시즌 별로 화장품을 바꾸기도 하는데요. 민감도와 피부 타입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제품은 다르기 때문에 충분한 테스트와 품평을 보고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더욱 유익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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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별 거 아닐 거야'라고 가볍게 넘겼다가는 큰 코 다치는 지루피부염! 그 지루한 싸움을 지속하고 계신다면 오늘부터 조금씩 생활습관을 바꿔나가시는 것이 어떨까요? 그리고 우연찮게 기사에서 소개해드린 증상과 유사하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바로 가까운 피부과로 방문하여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모두 이 길고 지루한 피부염에서 얼른 벗어날 수 있도록 하자구요!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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