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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혹시 방금 전에 카카오톡을 확인하시지 않으셨나요? 이제 카톡('카카오톡'의 줄임말)은 우리 일상 중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수시로 카톡을 통해 친구들과 일상적인 얘기를 하고, 약속을 잡고, 그룹 카톡 방을 통해서 공지사항을 전달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카톡을 하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혹시 남들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았는지 걱정한 적이 있지 않나요?


그래서 준비한 이번 주제! 카톡을 하면서 어떨 때 눈살이 찌푸려지는지를 조사해보았습니다. 거꾸로 생각하면 상대에게 어떻게 하면 호감을 얻을 수 있는지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기사에 바탕이 된 설문조사는 카톡을 하는 20대 대학생 137명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여기서 무응답 의견은 제외하여 결과를 나타내었습니다.

 

 

1.이성에게 카톡 보낼 때


 

모두들 한 번쯤 이성에게 카톡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해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보낼까 저렇게 보낼까 한참을 생각하다가 짧게 몇마디 던져본 기억. 생각만 해도 설레는 순간인데요, 이 순간을 망치지 않는 카톡을 저희가 조사해 보았습니다. 남성, 여성 분들은 어떤 말투의 이성 카톡을 받았을 때 가장 비호감일까요? 먼저 주변 의견을 통해 비호감 말투를 선정한 후 66명의 여성, 59명의 남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1)여성이 싫어하는 남성의 카톡 말투

 

 

 


2)남성이 싫어하는 여성의 카톡 말투



여성이 싫어하는 카톡 말투의 경우 맞춤법 파괴센척이 비슷한 수준으로 비호감 말투에 올랐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설문 결과에 대해 주변 여성들에게 의견을 구했을 때  많은 분들께서 공감을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남성분들은 맞춤법이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걸 간과하고 있더라구요. 아무리 가벼운 카톡이라도 한 번 쯤 더 돌아보는것도 좋겠죠?

남성이 싫어하는 카톡 말투에는 단답, 무대답이 압도적인 표차로 비호감 말투에 올랐습니다. 무심코 보낸 단답에 우리 여린 남성분들은 가슴을 부둥켜 안고 있을지도 모른답니다.  

 

 

2.단톡방에서 카톡 보낼 때


 

우리는 카톡에 수많은 단톡방(단체 카톡방)을 갖고 있습니다. 작게는 3명에서부터, 심하게는 1000명짜리 단톡방도 있는데요, 혹시 단톡방에서 '이런 행동은 안 했으면 좋겠다!' 싶은 행동들이 있지 않았나요? 이 행동을 크게 6가지로 분류하여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단톡방에서 술 마신 얘기, 남자나 여자들이랑 놀았던 얘기 등을 주로 하는 일진, 단톡방에서 혼자 얘기하고 진행하는 MC, 있는 듯 없는 듯한 유령, 느닷없이 사진들을 올리는 포토그래퍼, 새벽마다 알림뜨게 하는 올빼미, 누가 했던 얘길 뒤늦게 또 얘기하는 뒷북쟁이. 이 중에서 허세와 센 척으로 가득 찬 일진 놀이를 안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

 

 

3.상태 메세지


카톡에는 상태 메시지라고 하여 프로필 사진과 함께 한두줄 정도의 공개 글을 남기는 기능이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의 카톡 상태 메세지는 무엇인가요? 상태메세지는 카톡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방법이며, 때로는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는 기능을 갖기도 합니다. 하지만 카톡 친구가 모두 볼 수 있는 메시지인지라, 자기 딴에는 남을 신경 안 쓰고 적었더라도 생각지 못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래서 준비해 보았습니다! 알고 싶었지만 감히 입 밖으로 꺼내기는 힘들었던 그것, ‘카톡에서 안 했으면 좋겠는 상태 메세지’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상태메세지의 경우, '너 그렇게 살지마', '사람이 참는대도 한계가 있어' 등의 불특정 저격을 가장 안했으면 좋겠다고 나타났습니다. 한편으로는 어차피 자기 생각을 올리는 기능인만큼 굳이 신경쓰지 않고 다양하게 자신을 표현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다소 나왔습니다.

 

 

4.번외편


1)카톡 보는 횟수


그냥 계속 켜 놓는 경우가 137명 중 56명으로 가장 많았네요. 이 결과를 보고서도 카톡이 우리 일상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카톡이 올 때만 킨다는 답변이 39명으로 많았습니다.

 

2)적절한 'ㅋ'의 갯수

이번 설문은 정말 쓸데 없어 보이면서도 한 번쯤 궁금해봤던 적절한 ㅋ의 갯수에 대한 고찰입니다.  '뭐해'라는 문장 옆에 ㅋ이 몇개가 적당하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변해주었습니다.

 

 


'뭐해ㅋㅋ'이 1위를 차지하였네요~ 여러분 상대방에게 '뭐해'라고 보낼 때는 'ㅋ'을 몇 개 붙인다구요? 바로 2개! 그 다음으로는 'ㅋ' 3개가 뽑혔습니다.

 

3)호감가는 이성에게 받고 싶은 카톡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에게서 카톡을 받고싶다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무슨 내용의 카톡이 오기를 바라고 있을까요? 가장 많은 사람들이 택한 카톡은 생각보다 단순하면서도 어쩌면 가장 복잡한 말인 '뭐해' 였습니다. 총 69개의 답변 중 '뭐해'가 30개로, 주관식형 답변인데도 이렇게 많이 나온걸로 보아 많은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어제 무심코 받았던 '뭐하냐'는 카톡, 어쩌면 그분은 당신을 좋아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 이 외에 사람들은 호감가는 이성에게 어떤 카톡이 오길 기다리고 있는지 볼까요?



 

지금까지 이성과 카톡할 때, 단톡방에서 카톡할 때, 그리고 상태 메세지를 작성할 때 주의하면 좋을 점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카톡을 어떻게 하든 그건 우리 마음이고, 누구의 눈치를 볼 일도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카톡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알아둔다면 관계를 맺을 때 조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얼굴 표정과 몸짓, 억양 등을 제외하고 오로지 글로만 소통하는 카톡에서는 말 한마디에 오해하기도 더 쉬우니까요~

 

그럼 여러분, 지금 '뭐해? ㅋㅋ'







  글은 '통계청블로그기자단' 기사로 통계청의 공식입장과 관계가 없습니다.


통계청에서 2015년 생활 속 통계 활용 수기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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