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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기자단] 함께 살아가는 친구, 반려동물



 애완동물인간이 주로 즐거움을 위해 사육하는 동물을 말합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애완동물을 단순히 인간의 장난감이 아닌 반려자(친구)로서 대우하자는 의미에서 반려동물이라고 부른답니다. 

 반려동물은 인간의 가장 친근한 삶의 동반자로서 복잡한 일상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순수한 우정과 기쁨을 선사하며 정신적, 신체적인 재활과 회복 그리고 치료에 활용되는 등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반려동물이 인간에게 주는 긍정정인 영향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심장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우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는 사람보다 생존율이 높다는 통계와 반려동물을 기르는 노인이 반려동물을 기르지 않는 노인보다 의사 검진율이 낮고 심장박동도 안정적이라는 조사결과가 있습니다. 이는 반려동물을 만지고, 말을 걸면 몸이나 마음의 괴로움과 아픔의 고통을 덜어주는 경감효과를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은 운동량이 많고 편안한 마음을 갖게 되어 고독감과 우울증을 덜어주는 등의 심장계통 질병억제에 효과적이라는 이론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동물과의 교류를 통하여 심리적, 생리적, 사회적 효과를 얻는 동물요법의 효과가 크고, 특히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반려동물을 돌봄으로서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등 타인에 대한 이해심을 갖도록 해주고 사랑과 친화력을 배울 수 있답니다. 반려동물이 비가역적이지만 일종의 말동무 즉, 칭찬, 격려, 지시, 처벌 등의 대상이 됨에 따라 의사소통을 이끌어내는 자극제 역할을 하여 어린이들의 언어능력과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또, 어린이가 태어날 때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을 하면 알레르기 발병률이 현저하게 줄어드는 등 반려동물들이 사람들에게 주는 도움들이 수없이 많답니다.


 몇 가지 연구사례를 들면 미국 로욜라대학 간호학과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뒤 회복 기간 중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반려동물과 생활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과의 진통제 사용량을 비교하였습니다. 그 결과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진통제의 사용량이 절반으로 줄어들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또 미국 미네소타 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 심장마비 위험이 33% 낮아진다고 발표 하였습니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반려동물과 시간을 보내면 심장마비 유발인자인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사라져 혈압과 심장박동수가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독일 국립환경보건센터가 어린이 9,000명을 대상으로 6년 동안 연구한 결과 반려동물을 전혀 키우지 않는 가정의 어린이들의 경우 15% 이상이 알레르기 질환에 시달리게 되는데, 한 마리를 키우는 가정의 어린이의 경우 약 12%가 알레르기 질환을 갖게 되고, 두 마리 이상을 키우는 가정의 어린이의 경우 8%까지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시 말해, 한 마리 키우는 경우에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날 확률은 전혀 키우지 않는 경우의 80% 수준이고, 두 마리 이상 키우는 경우에는 53%, 즉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반려동물의 구강이나 소화 배설물 속에 살고 있는 유산균 같은 박테리아에 일찍이 노출됨으로써 아기 면역체계의 발달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2012년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전국 만 20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개와 고양이에 한정해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정은 17.9%국내 100가구 중 18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가구(2003만 가구)로 환산해 보면 반려동물 사육 가정 수는 약 359만 가구로 추산되는 거죠. 그리고 가정에서 키우는 평균 마리수를 보면 개는 1.4마리, 고양이는 1.7마리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출처: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아울러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서 발표한 연도별 유기동물현황을 보면, 2003년 2만 5천 마리, 2007년 7만 7,337마리, 2008년 7만 7,877마리, 2009년 8만 2,658마리, 2010년에는 10만 899마리, 2011년 9만 6,268마리가 가족으로부터 버림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수치는 전국 유기동물보호소에 입소한 동물들만의 통계이기 때문에 사실상 통계치보다 훨씬 많다고 봐야겠죠? 


                          

  (출처: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위의 그래프는 <2010년 지역별 유기동물 수>를 나타낸 것인데요. 그래프를 보면 경기도가 2만 9,359마리, 서울특별시가 2만 4,078마리로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는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인구가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도 많아 유기동물도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그런데 <2010년 지역별 인구 1천만 명 당 유기동물 수> 그래프를 보면 울산광역시가 2.8마리로 유기동물 수가 가장 많았고 2마리가 넘는 경기도, 서울특별시, 강원도, 제주특별자치도, 인천광역시가 뒤를 이었습니다. 유기동물 수가 가장 많은 울산광역시와 가장 적은 전라남도는 1.8마리의 차이가 나는데 이는 울산광역시에 사는 사람들이 전라남도에 사는 사람들보다 반려동물을 더 많이 키우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울특별시는 매년 16억 원의 예산으로 동물병원과 유기동물보호센터에 지원해 유기동물 보호 처리에 쓰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차피 치료를 하더라도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열흘 안에 안락사를 시켜야 되는 상황입니다.  한 해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10만 마리나 되면서 유기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점점 증가하고 있는 유기를 막기 위해 동물관련 업체나 동물보호단체에서 유기동물반대 및 유기동물입양, 동물보호 등에 관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연예인들도 반려동물 유기반대 캠페인에 참여하면서 그 효과도 조금씩 진전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반려동물을 찾아주기 위해, 그리고 동물학대를 미연에 방지하자는 취지로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동물등록제가 시행되고 있는데요. 등록대상은 주택, 준주택에서 기르거나 그 외의 장소에서 반려의 목적으로 기르는 월령 3개월 이상의 개이고 동물병원, 동물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단체, 보호센터 등에서 등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출산 연령대가 높아지고 싱글족이 많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났는데요. 그러다 지난 2002년부터 tv방송에서 동물 관련 프로그램이 경쟁적으로 편성되면서 국내에 반려동물 붐이 일었고 펫 비즈니스가 국내에서 관심을 끈 지는 20년 가까지 됐습니다. 펫 비즈니스란 반려동물 산업이라고도 하며 펫 비즈니스의 성장은 독신자, 1인 가구의 증가, 인구의 고령화 등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인간이 현대사회에서 경쟁에 지치고 소외될수록 펫 비즈니스는 번창하고 펫 비즈니스의 성장으로 이제 반려동물도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인간 못지않게 많은 것들을 누리고 살고 있죠. 그 이후 반려동물 붐은 ‘희귀동물’로 번졌습니다. 뱀, 비단구렁이, 악어, 육지거북, 독거미까지. 이제 햄스터나 토끼, 이구아나는 너무 흔해서 희귀 반려동물 축에 끼지 못하는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구의 94.2%는 개를 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이러한 반려동물을 어떤 경로로 많이 분양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출처:한국펫산업협회)



 반려동물 분양 경로 중에는 아는 사람(지인, 가족, 친구)이 56.6%, 동물판매업소(분양센터, 애견센터, 동물병원)가 26%, 기르던 동물이 낳은 새끼로 8.6%, 유기동물 입양이 7.8%, 인터넷을 통한 분양이 4.1%, 버려진 동물을 집으로 데려온 경우 4.1%, 기타 2.1%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이례적으로 돈을 주고 분양받는 비율이 낮고, 지인이나 애견인 사이에서 그리고 유기동물 센터를 통해서 입양하는 경우가 약 65%를 차지하고 있지만 점점 늘어나는 유기동물 수에 비해 유기동물을 입양하는 수는 매우 적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려동물을 입양하시기 전에 반려동물을 관리하는데 투자할 시간이나 감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지, 가족으로 맞아들여서 평생을 돌볼 준비가 되어있는 지 등을 고려하고 입양해야 한답니다. 많은 분들이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유는 동물들이 사람과 정서를 교감한다는 점일 텐데요. 반려동물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소외감을 극복하게 되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다면 더불어 더욱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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